티빙 일본드라마 <가장 좋아하는 꽃(いちばんすきな花)> , 일상의 힐링을 원한다면 이 드라마 강추(줄거리, 출연진 정보, 일본방영 당시 반응, 원작여부, 시청포인트, 추천이유)
1. 줄거리
「가장 좋아하는 꽃(いちばんすきな花)」는 나이·성별·직업이 모두 다른 네 사람이 우연한 계기로 한 집에 모이면서 시작되는 관계 드라마다. 학원 강사 ‘우시오 유쿠에’, 출판사 직장인이자 꽃집 집안 아들 ‘하루키 츠바키’, 미용사 ‘미유키 요요’, 프리터 ‘사토 코요미’가 서투른 인간관계를 끌어안은 채 서로의 상처를 조금씩 드러낸다. 이 작품은 “남녀 사이에 우정이 가능한가”라는 질문을 축으로, 사랑·우정·짝사랑의 경계를 서늘하지만 따뜻하게 그려간다. 큰 사건보다 사소한 말과 오해, 일상 대화들이 쌓여 관계가 변해가는 과정이 섬세하게 그려지는 것이 특징이다.
2. 출연진 정보
네 명의 주연이 같은 비중으로 이끄는 ‘콰르텟(쿼트로) 주연’ 작품이다.
• 우시오 유쿠에: 타베 미카코
• 하루키 츠바키: 마츠시타 코헤이
• 미유키 요요: 이마다 미오
• 사토 코요미: 카미오 후쥬
이외에 유쿠에의 여동생 ‘우시오 코노미’ 역의 사이토 아스카, 츠바키의 동생 ‘하루키 카에데’ 역의 이치노세 하야테, 코요미의 친구나 주변 인물로 나카노 타이가, 타나카 레나 등이 등장해 네 사람의 과거와 현재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.
3. 일본 방영 당시 시청률·반응
후지TV 목요극(게츠쿠가 아닌 목10시)으로 2023년 10월 12일부터 12월 21일까지 11부작으로 방영됐다. 1화 5.9%를 시작으로 4~5%대를 오가며 최종화 5.3%, 평균 시청률 약 5.1%로 마무리했다. 숫자만 보면 대히트는 아니지만, 「silent」 제작진의 후속작이라는 기대 속에 ‘조용한 화제작’으로 입소문을 탔다. 특히 20~30대 시청자층 사이에서 “연애·우정 관념을 건드리는 대사와 연출이 좋다”는 평가와 함께 SNS 중심의 반응이 강했다.
4. 원작 여부
이 드라마는 만화나 소설 원작이 아닌 오리지널 각본이다. 각본은 「silent」를 집필했던 사카모토 유지 계열이 아닌, 같은 후지TV 팀이 기획해 ‘남녀 4인 우정물’이라는 틀 안에서 완전히 새 이야기로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. 그래서 전개가 정형화된 로맨스 공식을 따르기보다, 관계의 애매함과 대사 중심의 감정을 섬세하게 쌓아가는 쪽에 더 가까운 작품이다.
5. 시청 포인트
• 네 사람의 ‘비연애’ 감정선: 누구를 좋아하는지보다 “나는 왜 • 사람과 친해지기 힘들까”라는 고민이 중심이라 공감의 포인트가 다• 르다.
• 조용하지만 촘촘한 연출: 큰 사건 없이도 시선, 침묵, 집 구조(츠• 바키의 집, 꽃집, 학원 등)로 관계 변화를 보여줘 일상극을 좋아하• 는 시청자에게 잘 맞는다.
• 대사와 모노로그: “좋아하는 사람끼리라고 해서 반드시 양측이 사• 랑인 건 아니다” 같은 대사들이 관계에 지친 어른들의 마음을 정면• 으로 찌른다.
• 배우들의 케미: 타베 미카코의 미묘한 표정 연기, 마츠시타 코헤이• 의 서글픈 따뜻함, 이마다 미오의 불안정한 밝음, 카미오 후쥬의 무• 기력한 순수함이 균형을 이룬다.
6. 한국 시청자들에게 추천하는 이유
한국 드라마에서 자주 보는 ‘연애 서사’와는 결이 다르게, 관계에 서툰 어른 네 명이 서로에게 안전지대가 되어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보여줘 공감하기 쉽다. 또 일본식 일상·대사극을 좋아하는 한국 시청자라면 「silent」의 정서를 잇는 작품으로 느긋하게 몰입해보기 좋다. 무엇보다 남녀 사이 우정, 짝사랑, 가족으로부터 받은 상처 등 우리가 이미 겪어본 감정들을 과장되지 않게 그리기 때문에 조용히, 하지만 오래 여운이 남는 드라마다. 관계에 지쳐 있지만 그래도 누군가와 연결되고 싶은 한국 시청자에게, 위로 같은 작품으로 추천하고 싶다.
